감기에 걸렸을 때, 가정의학과,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할 수 있다.
한편 유아가 감기 증이에 있을 때는 소아과가 좋지만
일부 내과는 유아 진료를 허용하기도 하며
가정의학과 역시 가능하다.
그럼 각각의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정의학과는 대개 가벼운 증상일 때 자주 찾는다.
성인 뿐 아니라 유아도 가능하고 다양한 질병을 다룰 수 있기에
종합적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 면에서 부족할 수 있다.
내과는 신체의 내부 장기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다룬다.
아울러 감기 증상과 유사한 질환이 많다.
그래서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내과를 방문하면 감기 외에 다른 요인이 관련되는지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 역시 감기 처방이 가능한데,
그 특성 상 코나 귀 질환에 특화되어 있다.
감기에 걸렸는데 코나 귀 부위의 증상이 심하거나 특이성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스프레이나
목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받는데 좋다.
한편 필자 개인적으로는 과도 관련되지만 의사에 따라 처방이 다른 듯 하다.
어떤 의사는 증상이 약할 때, 항생제를 피하거나
꼭 필요한 약을 주려는 성향이 있었고
어떤 의사는 증상이 있으면 항생제가 대부분 포함되고
목이나 특정 부위가 아프다고 했을 때
해당 부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하곤 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바이러스성 감기일 수도 있고
세균성일 수도 있으며 둘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필자의 몇몇 경험을 언급하자면...
어떤 감기 종류인지 알기 위해 자세한 검사를 해야 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구두 상의 말을 듣고 처방해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있거나 잘 낫지 않을 때는 세부적으로 검사하였다.
일전에 A형 독감에 걸린 적이 있는데 증상이 심해 보이니..
세부적으로 검사했고 해당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그에 맞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다.
한편 아이의 증상이 심하고 고열이 있고 잘 낫지 않아 병원에서 자세히 검사했는데..
바이러스와 세균이 동시에 검출되고 폐렴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검출되었다.
그래서 결국 입원하였고 오래지 않아 회복되었다.
(유아는 금방 폐렴으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해한다는 얘기도 듣게됨)